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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 Robohon / TOYOTA Kirobo
2017-02-20


 시대에 상관없이 남자아이들은 '로봇'이라는 거에 판타지를 가지고 자란다.

어릴 적 내가 기억하는 로봇을 생각해보면 '우주소년 아톰'을 시작으로, 귀여운 도라에몽 같은 고양이 로봇도 있었고, 만화가 아닌 영화에는 너무도 유명한 스타워즈에 C-3po와 R2D2를 비롯해 최근에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나 옵티머스 프라임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어린아이들의 친구 또봇이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 보면, 정말 로봇의 인기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지치지 않을 듯하다. (이야기가 너무 방대해지니 사람이 탑승해서 조종하는 로봇은 제외한다.)



얼마 전 디즈니에서 개봉한 '빅 히어로'라는 영화를 봤다. 
주인공의 친구인 베이맥스는 둥실둥실한 풍선 모양의 로봇인데, 애니메이션에서 구현되는 로봇이지만 과거의 다른 로봇과는 달리 무궁무진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것도 아니며, 프로그래밍이 된듯한 언어로 묘하게 사실감을 일으키는 로봇이라서 30대가 넘은 나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봤다.
특히나 아픔 단계를 10단계로 나눠서 선택하라고 요청하는 장면이나, 배터리를 모두 소진하고 나서는 충전 독에 가서 충전을 해야 한다는 장면 등 '아... 이 정도 로봇은 지금 현실에도 있을법한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아톰이 1963년에 처음에 등장한 후 현재 5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과학기술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다는데, 그래 로봇과학 기술은 어느 정도 발전했을까? 진짜 베이맥스같은 녀석이 조만간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2017년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몇 개 찾아봤다. 현실판 로봇이라니 두근두근 하자나?



현시대에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하면 혼다의 아시모(ASIMO)가 정상급 스타 로봇이다. 

혼다라는 브랜드는 일반 대중에게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의 회사이지만, 모든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고 욕심이 있는 공돌이 회사라서 1986년쯤 이족보행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 회사 제트 비행기도 만든다.) 그 결과 2000년에 아시모라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가 탄생했는데, 이 녀석은 당연히 걷는 것과 뛰는 것이 가능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축구공을 찰 수 있다. 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고, 수화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는 몇 가지 점만 봐도 정말 놀랄 노자다.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세계 최초 이족보행 로봇이라는 점도 알만한 사람은 아는 특징. 



한국에도 카이스트에서 만든 휴머노이드가 있다. 이름은 휴보(HUBO)
아시모처럼 예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아시모의 특징과는 차별화된 모델이지만(이미지의 휴보는 재난 구조 목적으로 개발 개량된 모델이다.) 자랑을 하자면 2015년 DARPA라는 재난대응 로봇대회에서 막강한 실력의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로봇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1년의 예산 2억 원(아시모의 1/1000 수준) 가지고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점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 짝짝짝 아주 칭찬해.

사실 이러한 로봇들은 연구기관에서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만든 로봇이고, 아직까지는 실생활 그러니까 나와 가까워지기에는 어려운 로봇들이다. 심지어 직접 보는 것도 연예인 보는 것만큼이나 힘들듯하다. 그래서 더욱 우리 실생활에 가까운 로봇(휴머노이드)은 어떤 것들이 있나 봤다. 

찾다 보니 오호~ 생각보다 다양한 녀석들이 있는걸?



안녕?
요렇게 귀욤귀욤 한 로봇도 있더라. 이 녀석의 이름은 로보혼(ROBOHON)
고등학교 시절에 전자사전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샤프전자(SHARP)의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2015년 일본에서 최초 공개되어 2016년 5월부터 일본 내 소비자들에게 정식으로 판매되었던 스마트 폰으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기능은 물론 머리에 위치한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출력을 할 수 있고 혼자 걷고, 넘어지고, 혼자 일어나고, 메시지를 읽어주고, 심지어 춤도 춘다.

<댕화다욧!>

글보다는 영상을 한번 보면 이해가 빠를 듯. 

가격은 스마트폰 치고는 비싸고, 로봇 치고는 나름 합리적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금액 20만 엔(약 200만 원)이고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는 구입은 할 수 있으나, 각종 통신 서비스를 받기는 어렵다고 한다. 또 시간이 약 1년 정도 지난 모델인 만큼 스냅드래곤 400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스마트폰 스펙으로는 한참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람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하며 학습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지금 영상에서 본모습보다도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지. 
스마트폰으로 사기보다는 로봇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듯하다.

그래도 로봇과 대화를 하며 떠들고 웃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른 녀석을 살펴볼까?
로보혼과 비슷한 비주얼의 또 하나의 로봇은 역시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의 키로보(KIROBO)라는 로봇이다. 2013년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해 도쿄대학과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와 함께 개발된 키로봇은 우주비행사 로봇으로 개발되어 실제로 로켓을 타고 우주정거장에서 3개월 이상 연구를 하고 지구로 귀환한 세계 최초의 우주를 다녀온 로봇이 되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6년 말 도요타는 키로보미니 라는 10cm, 180g의 작은 로봇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는데, 반려 로봇이라고 칭하는 만큼 사용자의 표정을 읽을 줄 알고, 감정을 읽어 대화가 가능한 로봇이다. 
직접 걷고 뛰는 이족보행 로봇은 아니고, 쉽게 말하면 아마존의 알렉사나, SK의 누구와 같은 대화가 가능한 로봇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겠다.

<우선 영상... 영상을 보자.>

아직 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 않은 키로봇은 곧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가격은 약 40만 원 선.  

로봇이 말을 걸면서 친근하게 군다는 점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오글 거리기도 하지만, 사람이 부르면 고개를 돌려서 응답을 하고, 동그란 눈을 깜빡거리면서 말을 하고, 또 자동차에 태우고 가다가 시동을 끄면 두고 가지 말라며 땡깡을 피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다른 로봇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낮은 느낌이라, 귀여운 맛에 재미난 맛이 구입해볼 의향이 있는 녀석. 


단순히 로봇산업은 꽤나 많은 발전을 이루면서 여러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휴머노이드는 2017년 현재 아직까지는 어릴 적 만화에서 보는 것처럼 인간과 로봇이 어울릴만한 세계는 열리지 않았다.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로봇도...)

로봇 선진국이라는 일본과 미국은 로봇산업을 앞으로의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있고 많은 연구 개발비를 퍼붓고 있다. 특히 일본은 혼다나 도요타 외에도 히타치, 소니, 후지쯔와 같이 다양한 기업이 로봇시장에 뛰어들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딱 10년 후에는 휴머노이드들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단순히 집에 있는 로봇 청소기 같은 모습이 아니라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사람처럼 청소를 하는 모습...이랄까?

뭐, 아무튼 로봇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끗. 
by editor_YouJEen 



Ps. 포스트를 발행하는 시점에 재미있는 영상 제보가 들어왔다. 국내에 '커피 바 케이'라는 곳에 로봇 바텐더가 있다고 말이다. 
이름은 '카보(CABO)' 
위스키에 넣는 얼음을 동그랗게 깎아주는 일(아이스카빙)을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바텐더. 인공지능이 탑재 되진 않아서 술을 즐기러온 손님들과 대화를 나눌수는 없지만, 미리 입력된 대사로 칵테일과 위스키등을 소개하며 얼음을 갈아준다고 한다. 
역시 짬이 안되면 일만 열심히 하는게 좋다.

<직접 촬영해서 제보받은 영상>

몸값은 약 2억원 몸무게는 100kg이라 무선으로도 작동하지 못해 다른 휴머노이드들에 비해서 역시 떨어지는 스펙을 보여주지만, 실제 실전에서 열심히 일하는 로봇이 있다는 점이 반갑다. 조만간 사과도 깍아주는 로봇이 등장하겠군.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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