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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gle Panther
2017-02-22

 

Zungle Panther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보면 주인공 이단 헌트(탐 크루즈)에게 본부에서는 미션을 전달할 때 안경을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이 안경은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주인공에게 조용히 임무를 전달하고 보안유지를 위해 장렬하게 폭발!!! (이거 엄청 비쌀 것 같은데...) 뭐, 그 당시 007을 비롯해 첩보원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최첨단도 아닌 미래 지향적인 허무맹랑한 장비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그저 영화려니 하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이단 헌트의 임무 지령용 안경과도 같은 선글라스가 현실판으로 등장했다. 그것도 더욱 예쁘게 스타일링 된 디자인과 전화통화를 넘어서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지금 보고 있는 선글라스는 Zungle Panther라는 국내 스타트업에 의해서 탄생한 스마트 선글라스이다. 
작년 여름 킥스타터를 통해서 펀딩을 시작했는데 한 달 동안 약 100여 국의 1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열렬하게 환호하며 투자를 시작했고, 그 결과 194만 달러(한화 23억)를 모금을 해내는 위엄을 토했다.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정글팬써는 국내 팬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고 국내에도 꽤나 많은 팬층이 생기는 것을 파악한 메이커는 디자인과 터치패널, 그리고 생활방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서 다시 한번 펀딩을 하기로 했다. 결과는 뭐 한 달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1억 7천만 원이 모금되었고, 국내에만 1천 명의 서포터 그리고 아직도 39일이나 기간이 남았으니 39일이 지난 후에는 얼마나 더 많은 팬들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 물론 나도 고민 중이다. 


그럼 이제 수많은 팬층을 거느린 정글팬써의 매력을 알아보자. 
도대체 어떠한 매력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는지...

기본적으로는 선글라스의 모양을 하고 있는 정글팬써는 또 하나의 기능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골전도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골전도 기술은 과거부터 의학용으로 개발이 된 기술인데, 현재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유저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슬슬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는 있다. 


골전도 방식은 고막에 직접적으로 스피커가 공기를 흔들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머리의 뼈를 흔들어 간접적으로 소리를 전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점은 귀를 막지 않고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부분은 라이딩이나, 보딩과도 같은 액티비티 한 레저를 즐길 때 주변 상황을 귀로 바로 인지 할 수 있어서 안전하기도 말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모든 스마트폰과는 연동이 가능한 정글팬써는 당연히 전화도 가능하다. 

직접적으로 정글팬써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없지만, 다른 브랜드의 골전도 스피커의 해상력은 크게 좋진 않다. 음질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는지 기회가 되면 직접 청음 해보고 싶다.


300mAh의 소형화된 배터리와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터치패널, 그리고 골전도 유닛과 전화통화를 위한 리시버 마이크를 선글라스 다리에 모두 집어넣고도 무게는 약 45g.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고 불리는 LG톤플러스보다 약 20g 정도 가볍다. 안경다리가 조금은 두툼하고 기능이 다양해서 무게는 조금 나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300mAh의 배터리는 최대 볼륨으로 4시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기시간은 약 100시간 이상이다. 또한 마이크로 5 pin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니 요즘 현대인의 필수품인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장시간 야외 활동도 OK!


정글팬써는 '폼'나는 웨어러블을 만들고 싶었다는 메이커의 마음가짐이 잘 나타나는 스타일 외에도 기본적으로 선글라스의 기본에도 충실하려고 노력을 한 부분이 보인다. 기본적이라 하면 자외선을 잘 차단해야 하는데 정글팬써에서 사용되는 렌즈는 100% UV400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또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안경태의 컬러와 렌즈의 컬러도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공하는 렌즈는 도수를 넣어서 제공하진 않으니 나와 같이 시력이 나쁜 사람은 가까운 안경점에 방문해서 따로 렌즈를 깎아서 맞춰 넣어야 한다는 점. 또한 콧대가 낮은 아시안핏은 아직까지는 개발 계획이 없다는 점. 고려해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얼굴을 많이 가리는 선글라스를 굉장히 선호하는데 개인 취향을 저격한 제품이라 그냥 패션 아이템으로도 만족. 


한때 IT 관련 업계를 모두 흔들었던 구글의 글라스는 엄청나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출시된 웨어러블 안경이었다. 결과는 다들 알겠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간 실패작. 현재까지의 기술력으로는 시기상조라는 평이 많았다. 그에 비해 딱 필요한 기능만 추려내고 예쁜 디자인으로 완성시킨 정글팬써가 더욱 부담감이 덜하긴 하다. 
나도 뭐 아직까지는 구글글라스를 끼고 거리를 활보할 자신이 없다. 누가 봐도 나 얼리어답터예요. 아니면 연구원입니다 하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과거에 오클리에서는 이렇게도 만들려고 했었다.>

웨어러블 시장이 활성화된지는 얼마 되진 않았지만, 초기에 손목에 집중되던 웨어러블 기기가 이제는 얼굴 쪽으로 올라오는 것들이 보인다. 


와디즈에서 진행하는 펀딩금액은 얼리버드로 약 16만 원 정도인데 정식으로 시장에 풀릴 때는 20만 원 정도의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하니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지금 얼른 지원해보자. 약 5월쯤에는 배송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에서 얼리버드로 받는 거치고는 빠른 거다. 이거.

인기가 있는 제품은 이유가 있다.
실제로 만져보지도 못했고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제품이 이렇게나 인기가 있는 이유는 분명히 지금까지는 뭔가 다른 매력을 뿜어내서가 아닐까? 이렇게 멋진 제품이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생산되어 팔릴 거라고 하니 괜스레 동질감도 들고 자부심도 들고 그렇다. 

킥스타터와 와디즈만 보고 있으면 새로운 세상에 빨리 다가서는 것 같아서 반갑고 신난다.


끗. 
by editor_YouJ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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