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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o Cubetto Playset
2017-04-10

Primo Cubetto Playset

 


지난해 3월 전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몰리는 큰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알파고 vs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단순한 바둑 대국이 아닌 인간 대 컴퓨터의 대결로 큰 이슈몰이를 한 이 전대미문의 경기는 결국 컴퓨터가 4:1로 인간을 이기며 막을 내렸다. 헐...

 

나는 사실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했었었다. 바둑을 경험해본 바 있어 그 심오함을 아는 나로서는 현재의 인공지능 수준은 바둑으로 인간을 이길 수 없다 생각한 것도 있고, 이세돌 9단의 실력을 높이 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국 내내 예상외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연속으로 따내던 알파고에 한번 놀랐고, (이세돌 9단에게 한 번의 패배 이후 알파고는 현재까지도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는 그러한 녀석이 되어있다.) 그로 인해 구글이라는 회사가 얼마나 무서운 지도 알게 되었다. 후에 알고 보니 단순하게 구글은 인터넷 검색엔진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원래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회사라고 하더라.

 

뭐, 나를 비롯해 컴퓨터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겨버렸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거다.

 

인간이 만들어낸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거꾸로 인간이 뒤쳐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인간과의 대결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비교적 룰이 간단한 체스 대결 등으로 시작해 전체적인 형세판단, 직관에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바둑까지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컴퓨터한테 내주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면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예술 분야까지 손을 뻗고 있어 작곡, 미술 등 인공지능이 이제 못하는 분야가 거의 없어졌다. 

(여담으로, 아직까지 번역 분야만큼은 인간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데, 그것 또한 얼마 못 갈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는 코딩(다른 말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이끌고 있다. 

유명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MS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돈을 벌고, 현대인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프로그램들을 일상에 배치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또, 2014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도 했었지. 


"

게임만 하지 말고 게임을 만들어보세요,

새로 나오는 App을 같이 디자인해보세요,

휴대폰으로 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듯 세계를 이끄는 선진국가에서는 코딩의 중요성을 미리 파악해서 코딩이 교육과정에 편입되는 등 많은 지원이 있었는데, 국내에는 알파고와의 바둑 대국이 끝나며 뒤늦게나마 코딩의 중요성을 알아 코딩 교육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도대체 뭐라는 문자인지 알 수 가없다.>

 

아~ 그렇다면 코딩이 뭔데?

어렵고 어려울 것 같은 코딩은 컴퓨터 언어로 명령어를 조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 

사실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저 말 같지도 않은 글자들을 타이핑해서 뭘 하는 거지?'라고 할 수 도 있어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하겠지만, 코딩이라는 말 자체는 사실 별게 없다. 

 

자자, 쉽게 생각해보자. 라면을 끓이는 일 또한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해보면, 봉지를 뜯는 일, 물을 끓이는 일, 스프를 넣는 동작 하나하나가 코드가 된다. 이러한 코드를 순서에 맞춰 물을 끓여, 면과 스프를 넣고 5분간 기다려 먹는다.라는 것도 훌륭한 코딩이 되는 것이다. 하하하. 그렇지? 별거 아니지?

 

 

유럽에서는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다양하고 다양한 코딩 토이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시작해 이제 걸음마 단계 수준도 되지 못했다.

 

'IT전문가가 되라고 어려서부터 코딩을 가르치라는 게 아니다. '

앞서 말한 것처럼 코딩은 생각하는 사고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놀이하며 배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나도 생각한다. 

 

IT 얼리 가젯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우리 회사에서도 KIDS 카테고리에서는 다양한 코딩 토이가 판매되고 있는데, 오늘은 나의 수준에 딱 맞는 3~8세 코딩 토이 '프리모 큐베토 플레이세트'를 꺼내봤다. 

 


3세 이상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인 만큼 귀여운 디자인을 어필하고 있는데, 심플한 박스에 큐베토의 이미지 하나가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나에게도 어필할 만큼 정말 귀엽다.

 

언능 , 구성품을 살펴보자. 

 


상자를 오픈하면 깔끔한 나무 재질과 파란색 플라스틱으로 조립된 컨트롤 보드가 제일 먼저 보이고,

주요 부품 중에 하나인 코딩 블록들은 하얀색 귀여운 파우치에 담겨있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모서리가 날카롭거나 뾰족하게 날 서있는 부분은 전혀 없고 모두 둥글게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다. 또한 사용된 나무의 소재는 매우 부드럽게 마감이 되어있어, 나무의 거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나는 혹시 나무라니까 가시 같은 게 있을까 미리 겁먹었지. 

 


아참, 매뉴얼에도 주의사항으로 표기해놨지만, 그 누가 보기에도 코드 블록은 아이들이 삼키기 좋게 생겼는데, 이웃나라 일본의 닌텐도에서는 게임팩(카트리지)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쓴 화학합성물 데나토늄벤조에이트 라는 물질을 코팅해서 혹시라도 아이가 입에 넣더라도 바로 뱉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사고가 날 만한 원인을 아예 봉쇄하도록 했다. 물론, 이건 좀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요러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코딩 블록을 원초에 삼키지 못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면 좋겠다.

 

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니까.

 


매뉴얼은 2부로 구성되어있는데, 기본적인 사용설명서와 월드맵에 담긴 스토리를 풀어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어른들은 한 번쯤 꼭 읽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월드맵은 부드러운 소재의 패브릭으로 되어있어, 혹시라도 오염이 될 경우 세탁을 해서 사용할 수 있고, 우리들의 주인공 큐베토는 플라스틱과, 천연 나무(보리수나무 합판)로 제작 된 귀여운 사각형 박스 모양 로봇이다. 

컨트롤 박스에 코드를 입력해 전달하면 큐베토가 그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롤.

 


큐베토와 컨트롤 보드는 AA 건전지 3개씩 총 6개가 들어간다. 최초 구입 시에는 배터리는 별도로 구입해야 된다는 사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코딩 토이와는 다르게 태블릿 PC나 스마폰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코딩 블록을 보드에 홈에 맞게 끼워 넣으면 LED가 점등되고 그에 맞게 시퀀스가 완성이 된다. 그 후 파란색 버튼을 누르게 되면 큐베토가 입력해둔 코드에 맞춰 움직이게 된다. 

 


작고 귀여운 비프음과 함께 돌돌돌 부드럽게 움직이는 큐베토.

오랜 시간 가지고 놀기에는 어른들에게는 단순한 장난감이지만, 나름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어 약 2시간을 가지고 놀았다. 하하하, 3세용인데...

 


큐베토는 작년 이맘때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펀딩을 시작한 코딩 토이 제품인데, 킥스타터 역사상 교육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모금을 받았다. 약 160만 달러, 6500명이 펀딩에 참여했다. 

 

이것만 봐도 해외에서는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큐베토에 모든 부분은 이 짤막한 영상에 모두 담겨있다. 

몬테소리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란다. 

 


별다른 건 아니지만, 모험 팩이라는 추가로 월드맵 4개를 구입할 수 있다. 

사막, 바다, 우주, 도시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스토리가 따로 매뉴얼로 제공된다. 

금방 실증을 느낀다면 이것으로... 

 


2018년부터 우리나라도 초등학교 17시간, 중학교에는 34시간의 코딩 교육 의무화가 진행될 예정이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배운다기보다는 창의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다른 직업군에도 접목을 할 수 있으며, 어려서부터 코딩의 기초를 배워두면 후에 확실히 컴퓨터 전문가 쪽으로 진로를 잡은 아이들에게는 기초가 되는 능력을 미리 쌓을 수 도 있다. 유명한 빌 게이츠나, 주커버그, 잭 도시 같은 CEO들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코딩을 배워 프로그래밍을 해봤다는 점 또한 공통된 사항이니 말이다. 

 

어차피 아이에게 장난감 하나 사주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도움이 될만한 코딩 토이를 적극 활용해보자. 

오늘 썰을 풀어봤던 프리모 큐베토는 3세에서 5세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추천할만한 토이 제품이다. 

 

 

 

 

[Primo Cubetto] Playset / Adventure Pack

One point : 3~5세 정도 (8세는 금방 지루할 듯)의 어린아이들이 코딩을 처음 배우기 좋은 교구

Good : 친환경 소재, 완성도 높은 제품 퀄리티, 별도의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태블릿 PC)가 필요 없는 사용 방식, 목적이 명확한 코딩 교구

BAD : 다소 비싼 가격, 한정된 콘텐츠

Price : 큐베토 플레이세트 - 45만 원 (현재 어린이날 이벤트로 39만 원) / 모험 팩 - 5.9만 원 / 플레이세트 + 모험 팩 합본 - 49만 원

 

끗. 

 

 

by editor_YouJ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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